○ 농림축산식품부(장관 이동필, 이하 “농식품부”)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매월 ”이달의 6차산업인(人)’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4월의 6차산업인으로 충남 태안 네이처영농조합법인 강항식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.
○ 강항식 대표(50세)의 네이처영농조합법인은 짧은 보존기간과 활용도가 낮아 판로에 제한이 있던 화훼산업의 한계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극복한 대표적인 6차산업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.
○ 강 대표는 보존화 생산 및 화훼 건조 기술개발,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화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.
* [6차산업 추진 내용] 백합 등 화훼 자가생산 및 계약재배 + 화장품 및 향수 원재료 가공 + 축제, 체험 및 판매장 운영 등
** [주요 성과] (매출액) ‘13년 980백만원 → ’14년 1,980백만원 → ’15년 3,880백만원
(일자리) ‘13년 12명 → ’14년 14명 → ‘15년 21명(정규 16, 계약 5)
※ 축제기간에는 축제 진행 및 관리를 위해 100여명 일용근무자 채용
○ 강 대표는 ‘94년부터 20여 년간 화훼를 재배해오던 농업인으로, 2010년 백합을 수출하던 5개 농가와 함께 영농조합법인 설립에 참여하면서 6차산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다.
○ 특히 수입의존도가 높은 화훼류의 국내 종자보급 및 대량생산을 위해 3여 년의 연구 끝에 스타화이트, 스타핑클, 스타퀸 등 6개 품종의 백합 신품종을 개발하여 대량 수확하는데 성공, 국내 화훼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.
○ 강 대표는 6차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농산물의 품질관리부터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술개발,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사업모델을 구축해나갔다.
○ (1차산업) 백합 등 화훼류 직접재배(116천㎡) 및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(50천㎡, 14농가)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체계를 마련하였다.
○ (2차산업) 보존화 생산 및 친환경 백합 뿌리를 건조하여 아모레퍼시픽에 화장품 원료 등으로 납품(연 2톤)하고 있다.
○ (3차산업)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는 충남 태안튤립축제는 누적 입장객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, 지난해에는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, 캐나다 오타와 등과 함께 세계 5대 튤립 꽃 축제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. 특히 국내 후보 선정 시, 에버랜드의 튤립축제와의 경합하여 최종 선정되었다.
○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에서도 올해 4월 튤립 꽃 축제기간(4.16∼5.8)에 네이처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.
○ 또한 태안의 주꾸미 축제, 수산물 축제 등과 연계한 공동홍보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, 상생의 전략으로 농가 소득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명품 축제로써 발전하고 있다.
○ 농식품부 이정삼 농촌산업과장은 “앞으로 6차산업 정책대상을 단계화(6차산업 사업자 → 인증사업자 → 성공사업자)하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, 지속적인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6차산업의 성공모델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, 소비자들에게는 6차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키도록 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